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니스 로드맨 (문단 편집) == 전술적 가치 == 레전드로서 로드맨의 평균 이하의 낮은 득점력을 가지고 로드맨의 가치를 폄하하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로드맨이 지닌 리바운더로서의 능력과 수비력은 부족한 득점력을 메꾸고도 남았다. 조던이 첫 번째 은퇴에서 복귀한 후에 시카고 불스가 역대 최강의 팀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로드맨의 강력한 인사이드 플레이와 수비력 덕분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91~93년까지 첫 번째 파이널 3연패를 했던 시카고 불스보다 95-98 당시의 불스를 역대 최강의 끝판왕으로 꼽는 이들도 있는데 이를 보더라도 로드맨의 전술적 가치는 농구팬들의 생각보다 엄청난 것임을 알 수 있다.[* 기존 버전에는 2차 3연패 팀을 역대 최강의 끝판왕으로 꼽는데 이견이 없다고 했는데, 감독 필 잭슨부터가 1차 3연패 팀이 더 강하다고 하는 등 이건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이슈이다.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559442-ranking-the-best-phil-jackson-championship-teams]] 이는 한 매체의 의견일 뿐이지만, 실제로 96시즌을 제외한 97, 98시즌의 불스는 그렇게까지 평이 높지가 않다. 또한 98시즌의 불스는 6번 우승팀 중 최약체였다는 것에 많이들 동의하는 편. 또한 2차 3연패 팀의 강함을 오롯히 로드맨의 공으로만 돌릴 수 없는게, 피펜 역시 떠오르는 스타 정도의 위치였던 1차 3연패보다 홀로서기 이후인 96우승 당시 기량이 원숙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96시즌 이후 피펜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그 전에 비해 활약이 줄기도 했고.] 한 팀에 강력한 리바운더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공격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이고 이는 전체적인 팀의 득점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리 위대한 슈터라도 필드골 성공률이 60퍼센트를 넘길 수 없다는 것은 10번 던지면 4번은 실패하고 2번 던지면 1번은 실패한다는 소리이다. 이때 만약 그 팀에 로드맨 같은 강력한 리바운더가 있다면 4번 중 2번은 다시 공격 기회로 돌릴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팀 전체의 득점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때문에 마이클 조던이 신체적 전성기인 30대 초·중반을 지나고서도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리그를 학살할 수 있었던 것에는 로드맨의 역할도 컸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된다. 실제로 97-98시즌 시카고 불스의 시즌 리바운드수는 전체 2위(1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인 3681개였는데 이중에 로드맨이 잡은 리바운드는 무려 1201개로, 이는 다른 주전 4명(조던, 롱리, 하퍼, 피펜)이 잡은 리바운드 수를 모두 합친 것(1333개)과 거의 비슷하다.[* 참고로 시카고 불스는 로드맨이 뛴 3년간 리바운드 순위가 전체 4위-2위-2위였는데 불스는 역시 리바운드로 유명했던 찰스 오클리가 떠난 87-88년 이후 로드맨이 합류한 95-96전까지 한 번도 전체 리바운드 순위 10위 안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이다.] 물론 다만 2차 3연패 시절 불스는 수준급 빅맨이 키가 작은 로드맨 뿐이라 골밑 위압감 자체는 리그 바닥권에 가까웠지만, 그 로드맨조차 없었다면 불스의 골밑은 정말 상대 빅맨들의 놀이터가 됐을 것이다. 로드맨의 전술적 가치는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을 발한다. 상기했듯 80년대 후반부터 리그 정상급 수비로 이름을 떨치는 로드맨이 있었기 때문에 시카고 불스의 파이널 상대인 시애틀이나 유타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두 팀 다 팀의 주 득점원이 [[파워 포워드]]다.]. 실제도 97년도 파이널 경기를 보면 로드맨의 악착같은 수비에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칼 말론을 볼 수 있다. 아무리 강팀이라도 팀의 주 득점원이 2명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시카고만 하더라도 팀의 주 득점원은 조던이었고 조던이 막히는 날엔 시카고도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피펜도 득점 능력이 있고 [[스티브 커]]와 같은 리그 정상급의 슈터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마사장의 폭발적인 득점력엔 못 미친다.]. 따라서 로드맨같이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존재한다면 상대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기가 힘들어진다.[* 위에 링크된 샤킬 오닐 디펜스 영상을 보라. 그 전까지 시카고 인사이드를 초토화시키던 오닐이 로드맨이 붙고 나서는 득점은 커녕 슛을 쏘는 것에도 상당히 애를 먹는다.] 농구라는 스포츠에서 자신의 득점이나 어시스트 같은 눈에 잘 띄는 지표를 포기하고 수비에만 매달리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그러나 로드맨은 데뷔할 때부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리바운드와 수비를 특화하다 못해 그 방면만 갈고닦은 선수이기 때문에 감독으로서는 로드맨만큼 디펜스에서 매력적인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실제로 2015년 파이널의 경우, 무명에 가까운 [[매튜 델라베도바]]가 MVP [[스테판 커리]]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면서 밀착 마크한 덕분에 전력이 불리하다고 평가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한때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적이 있었다. 비록 전력의 차이, 그리고 델라베도바가 커리의 운동량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며 한계를 보이는 바람에 3연패를 당하고 우승을 내주고 말지만.] 결국 시카고 불스 왕조의 건설에는 로드맨의 공도 상당히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한 경기에 리바운드를 15개씩 잡아내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5~6개 넘게 잡아내며 상대팀 인사이드를 초토화시키고 에이스의 득점력을 반 이하로 무력화시키는 선수는 지금에선 찾을 수도 없고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이다. 그만큼 80~90년대 NBA 팬들은 로드맨이라는 전무후무한 스타일의 선수를 볼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